이길옥 시인 서재

돌샘
1949.
전남 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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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끈의 힘
HIT : 309 WRITER : 이길옥 DATE : 18년04월19일 07시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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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끈의 힘> - 시 : 돌샘/이길옥 - 무식한 자가 더 용감하고 무지한 자가 겁이 더 없다. 그래서 무식한 자와 무지한 자는 두렵거나 무서운 게 없다. 아무나 건들어보고 어디에나 부딪쳐본다. 그러다 임자를 만나 혼쭐나거나 흠씬 터지기도 하지만 물컹한 놈이라도 걸리는 날이면 지금까지 당한 분풀이를 몽땅 쏟아 붓고 길길이 날뛰며 기고만장한다. 약한 자를 깔아뭉개는 못된 버릇에 오기를 버무려 콧구멍에 꿰고 씩씩거린다. 누군가가 가끔 뒤에서 슬슬 긁어줄 때 먹이 앞에 발톱을 세우는 맹수로 돌변하는 그도 기댈 끈이 잘리면 바람 빠진 풍선 아니면 못이 빠진 꼭두각시가 되어 무릎 꺾는다. 결국 끈의 위력도 무식이고 무지의 허수아비 외다리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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