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옥 시인 서재

돌샘
1949
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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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 산행 · 2
HIT : 149 WRITER : 이길옥 DATE : 22년01월09일 12시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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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 산행 ⋅ 2
                  - 시 : 돌샘 이길옥 -
      
         등산로 초입
         아직 잠에서 덜 깬 어둠을 밟는다.
      
         어둠이 밀리면서
         감춰뒀던 풍경을 내놓는다.
      
         얼마나 답답했었겠는가.
      
         허연 입김을 쏟으며
         모습을 내보이는 숲
      
         숲을 이룬
         나무와 나무 사이를
         청설모 한 마리 뛰어들어
         어둠을 흔들며 방정을 떤다.
      
         산이 놀라니
         발소리 죽이라고
      
         산이 아파하니
         살며시 밟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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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은 안다
 대장간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