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정식 시인 서재

류 의 암
1964년 6월 10일생
전북 고창
http://blog.daum.net/justman21
































 연꽃사랑
HIT : 265 WRITER : 류정식 DATE : 09년03월23일 02시40분
| |

연꽃 사랑

 

잡념과 집착이 번뇌를 낳고

불신은 타락과 향락으로 물들여

산천을 떠돌다 나를 찾아

궂은비 맞으며 연못가에 서

당신의 눈물이 뚝뚝 떨어져

사랑으로 피어나는 연꽃을 본다.

 

속세의 더러움 속에서도

변절의 괴로움 속에서도

속은 비었지만 겉은 곧아

넝쿨도 가지도 치지 않고

청청함 그대로 피어나는

극락세계 연홍색 꽃이여!

 

코끝을 가까이 할 수 없어

향기가 멀수록 더욱 맑으며

맑은 물결에 씻어도 요염하지 않아

떨어지는 옥구슬 연잎에 담고 또 담아

사랑하는 당신께 살짝 고개 숙여

하루 종일 연못에 쏟아 붓는다.

 

하늘에서 내려오는 옥구슬은

구슬픈 마음을 아는지

애잔한 사랑을 아는지

젖어오는 찬란한 달빛을 싣고

푸른 연잎마다 저울질을 해

온 연못을 사랑으로 가득 채운다.

| |
  [주의]깨끗한 인터넷문화 조성을 위해 타인을 비방하거나 광고성 글은 삼가해주세요. (정보통신망법[제50조의7])


이  름
비밀번호
 지친 하루
 소중한 만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