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정식 시인 서재

류 의 암
1964년 6월 10일생
전북 고창
http://blog.daum.net/justman21
































 지친 하루
HIT : 267 WRITER : 류정식 DATE : 09년03월23일 02시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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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하루

 

하루해가 하늘 끝에 걸쳤다

황혼녘 반사적 신경이 마비된다

바람을 가르며 나뭇잎이 운다

사고의 논리가 날 가만 두질 않는다

괴롭다 하기엔 이미 지쳤다

회유하기엔 이미 늦었다.

 

누구를 만난들

술 한 잔에 기대본들

종족 본능에 미칠지라도

육신과 정신의 괴리로

또 다른 고통이 삽입 되니

지친 하루는 슬픔을 짜내며

내일을 예약하고 있었다.

 


가라 어디든지

가슴을 쓸어 내려

눈물만 씻을 수 있다면

어차피

웃어도 나올 눈물이니

차라리 아픔의 눈물이어라

이 눈물이 마를 때 쯤

나의 길을 향해 가리라

 

왜?

슬픔의 흔적일랑 지워

절망보다 더 큰 희망을 안고

아직 못 다한 꿈이 있으니

꿋꿋이 사는 거야

똑바로 걷는 거야

나의 길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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