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옥 시인 서재

돌샘
1949.
전남 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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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의 관심
HIT : 336 WRITER : 이길옥 DATE : 17년02월14일 19시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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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의 관심> - 시 : 돌샘/이길옥 - 봄의 근육이 근질거린다. 바람을 앞세워 조심스럽게 입춘의 옷고름을 풀어 젖가슴의 온기를 만져보고 탱탱하게 부푼 젖멍울도 건들어보고 야시시한 웃음으로 봄놀이를 한다. 봄의 신경이 곤두선다. 꾹꾹 눌러 참았던 정력들이 사방 데서 불끈불끈 요동치고 있다. 숨겨두었던 원기 되살려 땅을 들어 올리고 우듬지에 걸렸던 겨울을 털고 있다. 껍질 벗고 눈곱 떼고 서둘러 벌떡 일어서기를 바라는 봄의 관심을 적당히 데워진 바람이 들여다본다. 아지랑이를 타고 오른 종달새의 가락에서 봄이 우수수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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