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옥 시인 서재

돌샘
1949.
전남 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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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어서는 봄
HIT : 206 WRITER : 이길옥 DATE : 17년03월17일 19시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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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어서는 봄> - 시 : 돌샘/이길옥 - 밤 내 귀가 간지럽고 온몸이 가려워 잠을 설쳤다. 봄비 탓이다. 나이가 잠을 몰아내고 잡념을 끌어들인 뒤로 시작된 이명이 봄비에 젖어 우는 밤을 견디지 못하고 같이 흐느끼며 샌 날 밭두렁 여기저기서 불끈불끈 땅거죽을 들어 올리는 소리가 지천으로 깔리고 그 소리를 따라 겨울잠에서 깬 새싹의 연한 살이 일어서고 있다. 봄비가 밤을 새워 꼬드긴 모양이다. 설친 잠이 달아나니 일어서는 싹이 내 몸에서도 돋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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