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옥 시인 서재

돌샘
1949.
전남 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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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 탓
HIT : 41 WRITER : 이길옥 DATE : 17년05월16일 10시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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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 탓> - 시 : 돌샘/이길옥 - 나이가 푼수를 만들고 있다. 어처구니없이 허망하게 무너지는 것도 나이 탓이다. 꼬장꼬장하던 성질이 휘어지고 불꽃 같던 성격이 자지러지는 것도 다 나이 탓이다. 나이의 무게에 눌려 기가 꺾이고 나이의 위엄에 꿀려 풀이 죽는다. 한참 잘 나갈 때 겁 없이 밀어붙이고 주저 않고 깔아뭉개던 용기가 나이에 압류되고 나서 무릎에 신경통이 둥지를 튼다. 기고만장하여 군림하던 패기가 고개를 숙이고 좁쌀 같은 일에도 화를 끌어올리던 자존심이 나이에 낚여 펄떡거린다. 나이 앞에 어쩔 수 없이 푼수가 되어 젊어서 저지른 죄 손바닥 불이 나게 빌고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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