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옥 시인 서재

돌샘
1949.
전남 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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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향 집
HIT : 66 WRITER : 이길옥 DATE : 17년10월27일 15시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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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향 집> - 시 : 돌샘/이길옥 - 초가여야 어울린다. 대 창살에 창호지 발라야 하고 토담 아니면 싸리 울타리여야 격에 맞는다. 흙으로 다져진 마당 구석에 절구통 하나쯤 있어야 하고 장독대에 간장, 된장, 고추장독 서너 개와 봉숭아꽃이 피어 있어야 어울린다. 헛간에 송아지 한 마리는 들여야 하고 돼지우리에서 꿀꿀거리는 소리가 나야 고향 맛이 난다. 아침저녁으로 굴뚝에서 모락모락 연기 피어오르고 재를 뿌릴 텃밭이 딸렸으면 영락없이 고향의 내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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