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옥 시인 서재

돌샘
1949.
전남 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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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집 근처
HIT : 55 WRITER : 이길옥 DATE : 17년11월05일 11시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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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집 근처> - 돌샘/이길옥 - 오래 숨겨왔던 문장이 벙글며 나를 필사하는 동안 꽃집에서는 아름다움이 완성되고 있다. 햇빛 대신 불빛으로 단장을 마무리한 꽃들이 서로 다른 언어로 생의 절정을 이야기할 때 뒤섞인 꽃냄새들이 멀미를 견디지 못하고 꽃집 문턱을 넘는다. 문턱을 넘다 나와 부딪힌 꽃 멀미가 와락 품에 안겨 자기와 내통하고 싶다며 가슴 설레는 밀어를 들이민다. 후끈한 호기심이 관심의 문을 열고 나와 밀어를 끌어들여 필사된 나의 따끈한 생각으로 노골 노골하게 녹이며 혼을 빼내자 혼을 빼앗긴 꽃 향이 꽃집을 지나는 나의 발목을 잡고 한 번만 딱 한 번만 자기에게로 기울어지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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