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옥 시인 서재

돌샘
1949.
전남 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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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살
HIT : 115 WRITER : 이길옥 DATE : 18년10월04일 15시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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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이미지에서 빌려옴

        <한 살> - 돌샘/이길옥 - 엄지손가락을 빤다. 빨아야 배가 부르다는 것을 익힌 습관이다. 관심은 오직 배를 채우는 데에 몰려있다. 근심과 걱정에는 신경 쓰지 않는다. 배가 차면 웃고 배가 비면 운다. 말이 필요 없다. 구차하게 구걸하지 않는다. 그냥 울면 채울 수 있어서 서툰 말을 쓰지 않는다. 가끔 보채고 떼를 쓰는 건 몸에 이상이 있을 때나 욕망의 폭발이지만 배가 부르면 절대 울지 않는다. 배가 고플 때 속에 든 것이 없어 허기질 때 그때는 여지없이 울음을 터뜨린다. 우리는 그때부터 배를 채우는 법을 터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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